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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도 북구청 쪽으로 가면 아무래도 직장인들이 많기 때문인지 맛집들이 여러 군데 있다. 그 중에서도 매콤한 음식 땡긴다면 바로 이 곳으로 가면 된다. 매콤한 음식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역시 쭈꾸미볶음이다. 쭈꾸미볶음은 알싸하면서도 맛있게 매운 맛이 정말 일품이다. 여기도 쭈꾸미볶음을 정말 잘 하는 곳이다.

 

 

이번에 가족들과 같이 가서 매콤한 쭈꾸미볶음을 먹었다. 주꾸미볶음은 역시 이렇게 콩나물과 같이 먹어야 더욱더 맛이 좋다. 대구 북구청역맛집 중에서 쭈꾸미볶음을 잘하는 곳이다. 청담동 선학쭈꾸미라는 식당이다. 대구 본점으로 되어 있다. 다른 곳에 지점이 있는지는 확실히 모르겠다.

 

 

청담동 선학쭈꾸미 대구 본점이다. 이 식당은 북구청역맛집으로 주변 직장인들이 점심 식사 또는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서 많이 오는 곳다. 실내는 그렇게 넓지 않지만 그렇다고 좁은 공간도 아니다. 테이블이 8~9개 정도 놓여져 있는 것 같다.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다만 평일 점심 시간이라 그런지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이 있어서 주차를 하고 들어갔다.

 

 

 

청담동 선학쭈꾸미 메뉴는 아주 간단하다. 철판쭈꾸미가 주메뉴이다. 철판쭈꾸미는 1인분에 13,000원이다. 기본 2인이상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점심 특선으로 먹는다면 9,000원에 먹을 수 있다. 점심특선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에 해당된다. 쭈꾸미볶음 외에도 다른 테이블을 보면 새우튀김이나 날치볶음밥 같은 것을 많이 먹는 것 같다.

 

 

쭈꾸미볶음에는 여러 가지 반찬이 나오지는 않는다. 단촐하게 나오는 편이다. 하지만 주꾸미볶음과 잘 어울리는 몇 가지 반찬들이 나온다. 특히 매콤한 주꾸미를 더욱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백김치나 깻잎, 생김같은 것들이 나온다. 또한 여기에다가 매운 맛을 중화시켜 줄 수 있는 미역냉국이 같이 나온다.

 

 

세명이 가서 주꾸미볶음 3인분을 주문했다. 주꾸미볶음은 이렇게 둥그런 철판 위에 나온다. 주꾸미볶음과 함께 떡사리도 나오고 콩나물도 듬뿍 올려져서 나온다. 주꾸미 볶음은 거의 다 익어서 나온다. 초벌구이가 된 것처럼 나오기 때문에 철판 위에 올려놓고 조금만 더 볶아서 먹으면 된다.

 

 

 

주꾸미볶음은 역시 탱글탱글하다. 식감이 굉장히 좋다. 질기지도 않으면서 쭈꾸미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풍미가 제대로 느껴지는 것 같다. 주꾸미볶음은 그냥 먹어도 맛있다. 이미 양념이 모두 되어 있기 때문이다. 쭈꾸미볶음과 함께 무쌈을 같이 곁들여도 좋다. 무쌈의 아삭한 식감이 더해지면서 쭈꾸미볶음을 더욱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쭈꾸미볶음과 깻잎은 정말 잘 어울린다. 상추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깻잎 특유의 향이 쭈꾸미볶음과도 잘 어울리면서 쌈장과 함께 마늘을 올려서 쌈을 싸 먹기 좋다. 또한 콩나물도 빠질 수 없다. 쭈꾸미와 가장 잘 어울리는 식재료이기도하다. 아삭한 콩나물의 식감과 함께 양념이 제대로 배인 주꾸미볶음은 정말 맛있다. 공기밥 한 그릇은 금방 비우는 것 같다. 

 

 

주꾸미볶음은 신라면 정도의 맵기이다. 처음에는 그렇게 맵지 않지만 먹다 보면 점점 더 매운기가 강해진다. 그러다 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콧등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그럴 때 이렇게 시원한 미역냉국 먹어주면 매운 맛이 사라진다. 쭈꾸미볶음과 함께 나오는 미역냉국은 환상적인 조합이다.

 

 

매콤한 쭈꾸미볶음과 함께 한 끼 아주 맛있는 식사를 하였다. 이런 식사를 하고 나면 커피 한잔이 먹고 싶어진다. 이 식당 안에는 무료로 커피믹스가 제공이 된다. 각자 한 잔씩 커피믹스를 뽑아서 여유있게 커피 한잔하고는 이곳을 나왔다. 매콤한 쭈꾸미볶음이 정말 맛있는 대구 북구청역 맛집이다. 입맛이 없을 때는 그야말로 최고의 음식인 것 같다.

 

 

"음식을 무료로 먹고

주관적으로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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