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으로 보는 도톤보리 맛집 몇군데

오사카여행 다녀온지 몇년은 지난 것 같아요. 문득 예전 사진 보다가 추억으로 도톤보리 맛집 몇군데 봤거든요. 오사카여행이라고 하면 여러 군데를 갈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절대 빠질 수 없는 지역, 그리고 거의 중심점이 되는 지역이 바로 도톤보리죠. 서울로 치면 어디쯤 될까요, 강남, 종로, 명동. 대구로 치면 동성로. 부산으로 치면 서면이나 남포동 등등. 각 도시마다 가장 붐비는 곳들이 있죠. 오사카 도톤보리가 바로 그런 곳입니다.

 

오사카 여행을 하면 도톤보리에 보통 숙소를 정하고 여행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톤보리에서 식사 및 디저트 등 각종 먹거리를 해결하고 또한 동키호테 같은 곳에서 쇼핑도 하고. 아마 오사카 여행을 2박 3일 혹은 3박 4일 간다면 그 여행의 반은 이 곳에서 보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모았습니다. 오카사 도톤보리 맛집 모음. 오사카 여행을 가면 먹어봐야하는 음식, 꼭 가봐야하는 맛집들.

 

지금부터 정리해드리는 맛집, 음식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특히 처음으로 오사카를 간다면 꼭 한번씩은 들러봐야하는 곳입니다.

1. 일본라면

 

킨류 라면 (도톤보리)
가무쿠라 라면 (도톤보리)
이치란 라면(도톤보리)

 

1일 1라면이라는 생각으로 하루에 한군데씩 들르면 좋을 라면집들입니다. 말씀 드렸다시피 위 라면집 3군데는 기본입니다. 위 라면집 3군데를 모두 맛보고 그 다음으로 오사카에서 유명한 다른 곳들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3군데 모두 도톤보리 중심부에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같은 도톤보리 안에서 본점, 지점까지 있습니다. 위치는 따로 알려드리지 않습니다. 구글맵 켜놓고 찾으시기 바랍니다. 위 뿐만 아니라 아래 모든 맛집들, 식당이름만 입력하면 요즘은 구글맵이 실시간으로 찾아주니까요. 걸어서 모두 5~10분 거리 사이기 때문에 여기 거론된 맛집들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모두 도톤보리 안에 있습니다.

 

2. 저렴한 일본 초밥

 

회전초밥 - 겐로쿠스시(도톤보리)

회전초밥 - 간코스시(도톤보리)

 

솔직히 돈만 많으면 굳이 위 초밥집 안 갈것 같습니다. 더 비싼 곳으로 가겠죠. 하지만 저렴하게 하지만 가성비 좋은 회전초밥집 가고 싶다면 겐로쿠스시와 간코스시 정도가 정답이 아닐까합니다. 주머니 가벼운 여행자들에게는 최적화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주머니 사정이 여유롭다면 고급 초밥집으로 가시는 것도 좋아요.

 

 

3. 오코노미야끼 및 라이스 종류

 

오코노미야끼 - 치보(도톤보리)

카레라이스 - 지유켄(도톤보리)

오므라이스 - 홋쿄큐세이(도톤보리)

 

오코노미야끼 및 라이스 종류를 거론할 때 위 세식당 모르면 안되죠. 치보는 워낙 유명한 오코노미야끼 식당입니다. 어떤 분들은 맛없다라고 하지만 그래도 한국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가게입니다. 저도 먹어봤지만 기본 이상합니다. 실망스러운 맛은 아닙니다. 그리고 지유켄이나 홋쿄큐세이는 역사가 워낙 깊은 밥집입니다. 카레라이스나 오므라이스 한그릇 정도는 하고 와야죠.

 

4. 튀김 및 돈까스

 

튀김 - 쿠시가츠 다루마(도톤보리)

돈까스 - 키무카츠(도톤보리)

 

도톤보리에서 튀김과 돈까스 맛집을 이야기할 때 쿠시가츠와 키무카츠가 빠지면 섭하죠. 일본이 초밥이나 라면도 잘 하지만 튀기는 것에도 일가견이 있거든요. 쿠시가츠 다루마에서는 식사보다는 안주로 맥주한잔 곁들이면 좋을 것이고, 돈까스는 식사로 좋을 것입니다.

 

 

5. 그외 비싸지만 가볼만한 곳

 

대게정식 - 카니도라쿠(도톤보리)

와규 - 이치(도톤보리)

 

위 식당 두군데는 꽤 비싼 곳들입니다. 1인당 최소 5만원 이상은 줘야하는 곳들이에요. 와규는 제대로 먹으려면 수십만원도 더 들죠. 그래서 가볼만한 곳이라고 했습니다. 굳이 안 가도 되지만 호화롭게 한끼를 일본 오사카 와서 제대로 즐기겠다면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만족하지 않을 수가 없는 식당들이에요.

 

6. 디저트류 중 꼭 먹어야하는 것들

 

타코야끼 - 코나콘 뮤지엄 (도톤보리)
타코야끼 - 앗치치혼포 (도톤보리)
타코야끼 - 쿠쿠루 (도톤보리)
리쿠로 오지상 치즈케이크 (도톤보리)

 

도톤보리 갔는데 타코야끼는 안 먹을 수가 없죠. 코나콘 뮤지엄, 앗치치혼포, 쿠쿠루 등 주옥같은 타코야끼 맛집들입니다. 도톤보리 안에만해도 타코야끼 파는 가게들이 정말 수십군데가 있습니다. 위 3군데는 가장 잘 알려진 곳들일 뿐입니다.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 이건 무조건, 꼭, MUST 먹어봐야하는 것 강추. 바로 리쿠로 오지상 치즈케이크. 이건 혁명입니다. 이렇게 부드러울 수가 없고 이렇게 식감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폭풍흡입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음식이 바로 리쿠로 오지상 치즈케이크입니다. 이 치즈케이크는 흡입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도톤보리 안에만해도 가게가 2~3군데 있는 걸로 아는데요, 어디를 가든 맛은 같으니까 구글맵 검색하셔서 꼭 맛보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