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고깃집 다국적으로다 얌얌

식당 이름이 굉장히 독특해요. 머꼬?삼겹살이거든요. 머꼬에다가 물음표가 붙어요. 뭐꼬는 경상도말로 뭐니 이런 뜻인데요, 그만큼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이야기같아요. 동성로 고깃집에서 다국적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요. 국산 고기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의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이거든요. 분위기도 좋고 가격대도 좋아서 시내 나가면 가끔씩 들르는 고깃집이에요.

 

이병헌이 주연을 했던 남산의 부장들을 보면 아주 유명한 대사 및 단어가 나오죠. "거국적으로"라는 그 말이 저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요, 대구에서 거국적이 아니라 다국적으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요. 머꼬 삼겹살이라는 곳이에요. 동성고 고깃집으로 다수가 추천하는 곳이에요.

 

동성로 야시골목과 로데오거리 사이에 있는 머꼬삼겹살이에요. 여기가 아주 골목 안에 있어요. 하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그런 맛집이거든요. 분위기도 좋고 실내 시설도 잘 되어 있죠. 거기에다가 다양한 나라의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반찬 구성도 좋고 가격대도 좋거든요. 그래서 많이들 추천하는 고깃집이에요.

 

 

실내는 이렇게 되어 있어요. 들어서면 탁 트인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안쪽에는 프라이빗한 공간도 따로 있어서 여럿이와서 단체로 와서 회식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아, 주차장은 따로 없어요. 저는 여기에 올 때면 늘 국채보상운동 공영주차장 이용하거든요. 주차비도 저렴하죠. 조금만 걸어서 오면 되니까 주변 공영주차장 이용해서 주차를 하면 되요.

 

여기는 그야말로 다국적 고기를 맛볼 수 있어요. 한국 고기는 물론이고, 스페인, 미국, 오스트리아 등등. 다양한 고기들이 준비가 되어 있어요. 취향에 맞게 고기 주문하기 좋아요. 국내산, 수입산 등등. 부위별로 또 여러가지 구성이 잘 되어 있어서 한번에 다양한 고기를 먹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이번에 둘이 가서는 세트로 주문을 했어요. 레인보우, 머꼬, 혼혈 등등 다양한 세트 메뉴들이 있어요. 세트메뉴가 좋은 것은 역시 여러가지 고기 부위를 한번에 구워서 먹을 수 있다는 것. 이왕 먹는 것, 이런 세트로 먹으면 다양하게 또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요.

 

 

 

여기가 또한 반찬 구성이 아주 기가 막혀요. 서비스 음식들이 많거든요. 떡볶이도 아주 맛있어요. 비빔국수도 나오더라고요. 이게 추가로 주문한 것이 아니라 기본으로 나오는 무료음식들이에요. 이러니 사람들이 좋아할수밖에 없어요. 어묵도 나와요. 이런 서비스 음식들이 잘 되어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음식 하나하나 맛이 있으면서도 다채롭게 고기와 즐길 수 있는 여러 식재료가 나와서 맘에 들어요.

 

 

머꼬 삼겹살 자체의 역사가 꽤 길어요. 최근에 생긴 동성로 고깃집이 아니에요. 그래서 그런지 삼겹살 및 고기에 대한 노하우가 상당해요. 손질부터 시작해서 숙성, 고기와 같이 구워서 먹을 수 있는 최상의 조합을 제공해주는 것 같아요. 덕분에 고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불판도 특별해서 고기도 아주 잘 구워져요. 타지도 않고 기름기는 밑으로 쪽 빠지거든요.

 

 

삼겹살을 먹었어요. 진짜 맛있더군요. 불판도 좋아서 금방 금방 고기가 구워져요. 삼겹살은 이렇게 바싹하게 구워야 더 고소하고 맛있거든요. 불판이 살짝 기울어져 있어서 기름은 밑으로 빠져요. 그러면서 김치를 통과하고 김치는 그 기름에 구워져서 더 고소하고 맛있거든요. 고기와 어울리는 다양한 것들이 많아서 좋아요.

 

 

잘 구워진 삼겹살과 상추쌈은 진리에요. 알싸한 마늘과 함께 쌈장 올려서 먹으면 진짜 맛있거든요. 무료로 나오는 비빔국수에다가 잘 구워진 삼겹살 올려서 먹으면 그야말로 꿀맛이에요. 동성로 고깃집 중에서도 다국적인 다양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 또한 서비스 음식들이 잘 나오는 곳이에요. 동성로에서 고기 드시고 싶다면 여기도 한번 꼭 가보세요.